오필리아, 다시 피어나다

오필리아, 다시 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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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기

(1) 제목 : "오필리아, 다시 피어나다" (2) 스토리 : 앙드레 브레질리어의 오필리아의 죽음이라는 그림을 좋아하는 48세의 중년 여인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여인은 간호학 박사로 공부도 많이 했지만 그동안 집안에서 아이들 뒷바라지와 의사로 독립한 남편을 위해 가장과 병원에서 헌신하다가 최근 이제사 밖으로 나아가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대학의 강의를 제의받고 망설이고 있을 요즈음 정치적으로 변화무쌍하고 현란한 세상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보고자하는 욕망으로 차오르고 있을때 한 지인의 도움으로 자동차부품을 제조하는 업체에서 헌신적인 노력을 합니다. 대표이사는 컴퓨터공학 박사에 한국 최고의 자동차회사에서 오랜세월 연구업무를 한 엔지니어로서 뛰어난 기획력으로 국가 프로젝트를 구축하는데 역할을 해온 분으로 존경의 마음과 부모같은 마음으로 모시고, 그리하여 자식같은 넘치는 사랑을 받았고, 업무로 출장길에 교통사고로 죽음의 순간도 같이 맞이하고 극복하였을뿐만 아니라 좋은 기회에 주식시장에 상장할 수 있다는 미래를 그리며 헌신적인 역활을 했으나 사람을 너무 믿는 대표이사의 성품으로 직원들의 배신과 횡령으로 2공장, 3공장, 4공장을 매각에도 불구하고 경영이 어려워지며 주변 여건 역시 불황을 맞이하자 파산상태가 되어버려 안타까움만 늘어가고 있을때 다른 희망과 이런 욕망을 위해 사람을 찾던중 정치적으로 네트워크를 가진 중년 남성을 만나게 된다. 만나는 마음은 순전히 파산되는 회사를 살리고자 하는 일념으로 대표이사와 같이 만나게 되는데 대화를 하던중 다리가 불편함을 눈치챈 대표이사의 제안으로 간호사로의 역량을 발휘하여 아픈 다리통증을 완화시켜주고 정성어린 손길을 간호를 해줌으로서 그야말로 한순간에 사랑에 빠져버린 중년의 남성이 도와줄 수 있다고 하는 끈을 촛점으로 본인의 사람으로 만들려는 사심을 품고 본인이 그동안 해온 정치적 네트워크의 힘과 과거 한때 가졌던 회사의 대표자 경험을 바탕으로 또다른 M&A 방법으로 중소기업을 찾아내어 대기업에 연결하고 상장시키는 일로 큰 부를 얻을 수 있다면서 이 여인을 교육하여 자기의 사람으로 키우고자 제안을 하고 있다.



현재 이 여인은 이런 화려한 제안에 호감을 가지고 있으나, 자기가 할 수 있을까하는 불안한 마음과 이 사람을 따라가면 회사를 살리는데 도움이 되고자 했던 미안한 마음도 공존하여 하루에도 몇번씩 갈까 말까를 반복하고 있다. 이렇게 자기에게 오면 우아한 매너와 훌륭한 네트워크로 길을 만들어주고 방법을 만들어주고 돈을 만들어줄 테니 자기한테 오라고 끊임없이 요청하는데 따라 갈 경우와 안가고 절연할 경우 그리고 따라가지는 않으나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 등 3가지 미래가 예상된다. 덧붙여서 아래와 같이 세사람의 캘릭터를 조금 구체화한다면, 주인공은 이서정으로 48세이며 어릴때 간호사로 시작하여 대학을 졸업한 두 아이의 어머니이자 의사인 남편의 병원에서 많은 일을 하면서도 스스로 노력하여 간호학박사까지 딴 미모와 우아함 그리고 논리적인 도덕성과 다양한 지식을 겸비한 크리스찬이다. 자동차 부품회사의 김상규 대표이사는 66세로서 한국 최고의 자동차회사의 연구소에서 20년을 근무했으며 제조업에 발을 들인지 20년이다. 많은 R&D 개발활동과 특허 그리고 산업현장에서 대통령표창뿐만 아니라 많은 상을 받았으며 지역산업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야에서 활동을 모범적으로 선도해오는 기업인이다. 다만 사람을 너무 믿는게 탈이어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큰 도움마저 받은 직원들이 이를 악용한 기술탈취와 횡령뿐만 아니라 연구원들마저 데리고 나가 상대회사로 가는 일이 발생하면서 경영상 어려워지기 시작하나 이를 극복하고 재정립하여 큰 정부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진행하다가 또 다른 몇명의 직원들의 배신으로 다시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그리하여 1공장만 남기고 2공장 3공장 4공장을 모두 처분하고도 빚에 허덕이다 결국 파산까지 이르게 되었으나 딸같은 이서정의 높은 도덕성의 조언으로 빚은 무조건 갚아야 한다는 주장을 받아들여 아무것도 챙기지 못하고 파산자로 남게 된 대표이사가 마음에 걸리게 된다. 이때 주인공 이서정은 이를 극복하고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여러모로 찾던중 큰 돈을 번 지인을 졸라서 정치적으로 힘과 능력이 있다고 자부하는 57세의 남성 박문수를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된다.



많은 지식을 가지고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나 이서정을 교양있게 가르친다는 명목으로 사사건건 통제와 관리를 하는듯한 성향과 과거의 인맥들은 모두 끊어야 돈과 명예를 얻는다 라는 요구는 독립적 자아를 구축하려는 이서정에게는 하나의 큰 부담이 된다. 1. 선택 1: 박문수를 따라가는 경우 1. 컷 1: 이서정이 화려한 조명 아래 선 박문수를 바라보며 홀린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박문수는 능숙하고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다. 배경에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사무실이나 파티장이 보인다. 2. 컷 2: 이서정이 박문수에게 "정말 제가 할 수 있을까요?"라며 불안한 듯 묻는다. 박문수는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당신이라면 충분히 해낼 겁니다"라고 답한다. 그의 뒤로는 성공적인 M&A 사례나 상장 관련 자료들이 흐릿하게 보인다. 3. 컷 3: 이서정이 박문수에게 교육을 받는 모습. 넥타이를 매만져주는 박문수와 긴장한 표정으로 경청하는 이서정. 배경은 세련된 사무실이나 강의실. 4. 컷 4: 이서정이 새로운 중소기업 대표를 만나 협상하는 모습. 이전의 불안함은 사라지고 자신감 있는 표정과 말투로 상대를 설득한다. 박문수는 뒤에서 흐뭇하게 지켜본다. 5. 컷 5: 성공적으로 M&A 계약을 체결하고 환하게 웃는 이서정과 박문수. 주변 사람들의 축하를 받는 모습이 보인다. 배경은 계약식장. 6. 컷 6: 이서정이 고급스러운 옷을 입고 화려한 액세서리를 착용한 채 파티에 참석하여 사람들과 networking 하는 모습. 이전의 수수했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7. 컷 7: 이서정이 성공적인 사업가로서 인터뷰하는 장면.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화려한 언변으로 자신의 성공 스토리를 이야기한다. 8. 컷 8: 홀로 남겨진 김상규 대표이사가 텅 빈 공장을 쓸쓸하게 바라보는 모습. 낡은 작업복 차림에 수심 가득한 표정이다. 9. 컷 9: 성공한 사업가로 승승장구하는 이서정의 모습과 여전히 파산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김상규 대표이사의 모습이 대비되어 보여진다. 이서정의 표정에는 묘한 슬픔과 죄책감이 스쳐 지나간다. 10.



컷 10: 화려한 삶을 살고 있지만 어딘가 공허한 표정의 이서정이 밤하늘을 올려다본다. 문득 떠오르는 과거의 따뜻했던 기억들 (김상규 대표와의 출장길,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던 시절 등)이 오버랩된다. 2. 선택 2: 박문수를 거절하고 절연하는 경우 1. 컷 1: 박문수의 화려한 제안에 고민하는 이서정. 불안함과 갈등이 뒤섞인 표정이다. 앙드레 브라질리에의 오필리아 그림이 배경의 한 켠에 보인다. 2. 컷 2: 이서정이 단호한 표정으로 박문수에게 "저는 대표님 곁을 지키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장면. 박문수는 당황하거나 실망한 표정을 짓는다. 3. 컷 3: 파산한 회사의 남은 직원들과 함께 마지막 남은 공장을 정리하는 김상규 대표와 이서정. 힘들지만 서로를 격려하며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모습이다. 4. 컷 4: 이서정이 간호학 박사로서의 지식과 경험을 살려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모습. 환자들을 돌보거나 강연을 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간다. 5. 컷 5: 대학에서 강의를 제안받고 학생들과 소통하며 열정적으로 강의하는 이서정. 새로운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보람을 느낀다. 6. 컷 6: 과거 자동차 부품 회사에서 함께 고생했던 동료들과 소박한 식사를 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격려하는 모습.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준다. 7. 컷 7: 작은 텃밭을 가꾸거나 봉사활동을 하면서 소소하지만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이서정. 편안하고 안정된 표정이다. 8. 컷 8: 김상규 대표이사가 작은 가게를 열어 다시 시작하는 모습. 힘들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간다. 이서정이 옆에서 묵묵히 응원한다. 9. 컷 9: 시간이 흘러, 각자의 자리에서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 이서정과 김상규 대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관계를 유지한다. 10. 컷 10: 앙드레 브라질리에의 오필리아 그림을 바라보는 이서정. 그림 속 오필리아는 더 이상 슬퍼 보이지 않고, 잔잔한 미소를 띤 듯하다. 이서정 또한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는다. 3.


선택 3: 박문수와 가까운 거리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 1. 컷 1: 박문수의 제안에 갈등하는 이서정. 그의 매력적인 모습과 제안에 마음이 흔들리지만, 김상규 대표에 대한 미안함과 걱정도 동시에 떠오른다. 2. 컷 2: 이서정이 박문수에게 "대표님을 돕는 일은 저에게 소중합니다. 다만, 당신의 방식은 제가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라며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인다. 박문수는 아쉬운 표정을 짓지만,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 3. 컷 3: 김상규 대표이사를 찾아뵙고 그의 건강을 염려하며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이서정. 여전히 그를 걱정하고 돕고 싶어 하는 마음을 보여준다. 4. 컷 4: 박문수와는 사업적인 조언이나 정보를 주고받는 선에서 관계를 유지하는 이서정. 그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파산한 회사를 위해 작게나마 도움을 줄 방법을 모색한다. 5. 컷 5: 이서정이 간호학 박사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건강 관련 강연이나 컨설팅을 하며 자신의 커리어를 발전시켜 나간다. 동시에 파산한 회사의 재기를 위해 꾸준히 아이디어를 고민한다. 6. 컷 6: 박문수가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제안하며 이서정에게 협업을 제안한다. 이서정은 신중하게 검토하며 자신의 역할과 한계를 명확히 한다. 7. 컷 7: 김상규 대표이사가 작은 규모로 재기에 성공하는 모습. 이서정과 박문수는 멀리서 그의 성공을 조용히 응원한다. 8. 컷 8: 이서정이 자신의 분야에서 인정받으며 전문가로 성장하는 모습. 강단에 서거나 책을 집필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느낀다. 9. 컷 9: 시간이 흘러, 이서정은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김상규 대표는 작은 기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박문수는 여전히 자신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모습으로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가끔 서로 연락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10. 컷 10: 앙드레 브라질리에의 오필리아 그림을 바라보는 이서정. 그림 속 오필리아는 물 위에 떠 있지만, 굳건한 의지와 평온함을 잃지 않은 듯 보인다. 이서정 또한 안정적이고 주체적인 삶에 만족하는 미소를 짓는다.


